서울대, 탈리를 통한 벚나무의 생식 자원 배분 조절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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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16:09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유리 부교수 연구팀은 벚나무가 외부 개입 없이 꽃과 열매의 수를 스스로 조절하는 적화·적과 작용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혔다.도마뱀이 외부 공격을 받으면 꼬리 일부를 스스로 절단하는 ‘자절(自切·autotomy)’처럼 식물도 잎이나 꽃잎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탈리(脫離·abscission)’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는 식물의 탈리 현상이 겨울을 앞두고 잎을 떨구거나, 수정 후 꽃잎을 떨어뜨리거나, 과일이 완전히 익었을 때 낙하하는 등 각 조직의 생애가 끝나는 시점에서 발생하는 수동적 과정으로 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