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이 무효한 '난제' 사교육…"경쟁 아닌 가치 교육 고민해야"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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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11:54
작년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인 29조2천억원으로 집계된 것을 두고 정부의 각종 사교육 억제 대책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3일 교육 전문가들은 취업난으로 상위권 대학이나 메디컬 등 특정 학과 지원 쏠림 현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의대 정원 변경과 고교학점제 도입 등 입시 변수가 맞물리면서 사교육 수요가 더욱 팽창했다고 분석했다.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사교육비 총액 목표를 전년 대비 1.5% 감소한 26조7천억원으로 설정했지만, 결과적으로는 29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