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이었지만 은퇴하는 날 스타가 된 임민혁 은퇴사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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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11:56
은퇴를 알리는 한 선수의 글이 주목 받았다. “완벽하지도, 위대하지도, 아주 훌륭하지도 않았지만 정정당당했다”는 선수의 글은 축구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시즌을 앞두고 천안시티FC에서 은퇴한 임민혁의 이야기다.K리그가 개막하는 오늘, 저는 프로·아마 총 18년 동안 이어온 축구 선수의 삶을 폐막하려고 합니다.서른 즈음 되면 대충 압니다. 세상에는 간절히 원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요. 포기하지 않고 끝내 쟁취하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훌륭함만이 삶의 정답은 아니기에 한치의 미련 없이 떠나봅니다.저의 축구 인생은 완벽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