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 권하는 대통령…이태원 참사, 예정된 인재였다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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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13:39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로 154명의 생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2일 경남 창원의 원전업체 방문에 동행한 정부 관료들에게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적인 사고는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국민들에게는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발언이었다. 이번 참사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태를 옆에서 생생히 지켜봤고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세월호 참사를 직접 겪고도 오히려 '안전불감'을 강요하는 대통령의 발언에서 보듯, 정부와 지자체의 안일한 현실인식이 만든 예정된 인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