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로 확장하려 40년 벚나무 싹둑 [수능면접 필수시사]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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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09:05
제주시 연동 제성마을 입구에 있던 40여년 된 벚나무 여섯 그루가 하루아침에 잘려나가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발했다. 제주시가 고목을 베어낸 이유는 2020년부터 통행량 및 안전 확보 목적으로 진행 중인 도로폭 확장 공사 때문이었다. 마을의 오랜 주민인 80대 할머니는 세상을 떠난 남편이 심었던 나무가 잘려나가는 모습에 현장에서 오열했고, 일부 주민은 동의 없이 작업이 진행됐다며 작업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들은 제주시의 허가에 따른 것이고, 도로 공사 계획상 불가피한 일이라며 작업을 강행했다. 이에 제주참여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