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절벽에 내몰린 ‘하얀 흑인’의 비극 [과학N이슈]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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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09:05
우리 몸 속의 화가는 단 두가지 색소만을 혼합해 피부와 모발, 눈동자 등 온 몸의 색을 다채롭게 표현한다. 하지만 ‘백색증’을 가진 이들은 그럴 수 없다. 멜라닌 색소가 없어 오직 하얀색만을 표현할 뿐이다. 누군가는 이들의 신비로운 외모를 보며 ‘신의 축복을 받았다’라며 찬양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은 그 독특한 색깔 때문에 오랜 시간 차별받아 왔고 심지어 목숨까지 위협 당하는 상황이다. 선천성 유전질환, 백색증 ‘백색증(白色症, Albinism)’은 말 그대로 신체가 흰색이 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대부분 상염색체의 열성, 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