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는 노동 약자 청소년 배달 라이더를 구하라! [인문지식 톡톡]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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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09:00
얼마 전, 배달 아르바이트 중이던 저의 형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어요. 사고 당시, 형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도로 위로 미끄러지면서 그 충격으로 형의 왼쪽 다리뼈가 부러졌고, 급하게 수술을 받아야만 했죠. 그런데 다음 날, 형이 일하는 배달 대행업체 사장님으로부터 황당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치료비는커녕 배달 중 본인이 실수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라며, 망가진 오토바이 수리비와 상대편 차량 수리에 들어간 보험료 일부까지 모두 내라는 거예요. 대체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하루 12시간 혹사당하는 '청소년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