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사교육에서 반기는 '불수능' 누구를 위한 것인가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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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13:32
이번 수능은 '불수능'이라고 한다. 어차피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다 어려웠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도 있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에서 지나치게 '불수능' '불수능' 하면, 보편 교육에 촛점을 둔 학교 교육으로는 수능 시험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수험생들이 사교육 현장으로 달려가는 현상을 유도할 수 있다. 그래서 사교육 업체들은 '불수능'을 좋아하고 '물수능'을 싫어한다.물수능일 때 언론은 "동점자가 너무 많다." 라는 등 각종 우려를 쏟아낸다. 그런데 불수능이면 결국은 수능 변별력이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