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고귀하고 행복한 인간을 길러내는 나라가 가장 부유하다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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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10:35
교육청에 출장을 불려 갔다. 간담회였다. 참석 대상은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사업담당 고등학교 교사다. 상반기 사업 추진을 점검하고 하반기 운영에 피드백을 거는 시간이다. 이야기 방식은 돌아가면서 생각 나누기이다. 모두들 차례가 돌아가고 난 뒤 순서가 됐다. 남은 시간이 4~5분도 채 안 돼 급박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교육복지 사업이 학생을 ‘보면서’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 고교에서는 저소득과 다문화 요인, 거기다 언어 문제, 심리‧정서‧대인관계 문제까지 모두 갖고 있는 만 16세 이상의 ‘다 큰’ 학생들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