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도서관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지난달 12일 남구 용호동 분포문화체육센터 내 분포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용호만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4층 건물 중 1~2층이 도서관이다. 건물 외관이 마치 나무 숲에 싸여 있는 것처럼 디자인됐다. 지난 3월엔 해운대구 반여동 인문학도서관이 개관했다. 부산시 측은 "부산 시민들은 도서관을 걸어서 10분 내에, 동네 수퍼 가듯 편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지난 3월 18일 문을 연 반여동 인문학도서관은 부산 최초의 인문학 전문 도서관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전체 면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