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정부의 공식 사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17일 출협은 "우리 출판인들은 이번 사과와 개선안을 촛불 시민들의 뜻을 받들려는 새 정부와 문체부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출협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반성뿐만 아니라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위원회(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의 문제의식에 공감해왔다"고 짚었다.그러면서 "문체부가 위원회의 제도 개선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밝힌다. 그 성실한 이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