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구한 불멸의 세포, 헬라 [과학N이슈]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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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09:05
1951년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던 흑인 여성 헨리에타 랙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갑작스런 하혈과 체중감소로 들렀던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자신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것. 그는 방사선 치료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얼마 지나지 않은 그해 10월에 사망하고 만다. 이미 암세포가 온몸으로 빠르게 전이됐기 때문이다. 그의 나이불과 31세였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사망한 그가 여전히 살아 있다고 한다. 전 세계 곳곳에서 ‘세포’ 상태로 말이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세계 최초로 증식·복제 성공한 ‘인간 세포’ 헬라세포는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