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한 금강송 떼죽음… 원인은 ‘기후변화’ [수능면접 필수시사]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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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09:15
최근 국보급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는 금강소나무가 무더기로 말라 죽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금강송이 말라죽기 시작한 건 약 10여 년 전부터다. 매년 죽은 소나무 군락지가 점점 늘어나면서 지난해만 30곳이 넘는 지역에서 소나무 집단 고사 현상이 확인됐다. 특히 최근 1~2년 간 국내 최대 금강소나무 군락지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해발 800m 지점에서 수십여 그루에 달하는 소나무들이 하얗게 바래거나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채로 죽어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재질이 단단하고 곧게 자라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는 금강송이 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