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콘 캐나다 맥길대 인류학 교수가 쓴 '숲은 생각한다'가 번역·출간됐다. 아마존 숲속의 생활상을 4년간 관찰·사색한 결과물이다.재규어에서부터 개미핥기, 대벌레와 솔개, 선인장과 고무나무에 이르기까지 숲 속 생물들의 삶과 생존 전략이 인간들의 역사와 얽히고설키는 풍경을 책에 풀어냈다. 저자는 아마존 강 유역에서 1000여 개의 식물 표본, 600여 개의 동물 표본을 수집했다. 이 표본들은 현재 에콰도르 국립식물원과 자연사박물관에 수장됐다."우리는 어떻게 숲과 함께 생각해야 하는가? 비인간적 세계의 사고가 우리의 사고를 해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