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 전계열 세특과 창체활동에 녹여내는 방법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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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10:13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10일 2024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숨을 들이마시고 나는 성냥을 그었다. 불붙지 않았다. 한 번 더 내리치자 성냥개비가 꺾였다. 부러진 데를 더듬어 쥐고 다시 긋자 불꽃이 솟았다. 심장처럼. 고동치는 꽃봉오리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가, 날개를 피덕인 것처럼."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에 나오는 구절이다. 한강은 작은 새가 날개를 피덕이는 것처럼, 연약한 인간의 마음에 깃든 고통을, 차갑게 관조하며 시적인 언어로 승화시킨 작가다.그는 최대한 중성적인 시선으로 인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