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표만 놓고 보면 비슷해 보이는 충청권 주요 대학들의 정시 전형, 그러나 영역별 반영 방식을 들여다보면, 같은 점수라도 유불리가 크게 갈린다. 일부 대학은 ‘상위 과목 평균’을, 다른 대학은 ‘계열별 고정 비율’을 적용한다. 겉으로는 모두 3과목 또는 4과목 반영처럼 보이지만, 실제 합격선을 좌우하는 것은 과목 수가 아니라 어떤 구조로 점수를 계산하느냐다.1. 단국대(천안): 계열별 고정 비율,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전형 구조가 비교적 명확하다. 인문계열은 국어 비중이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이 크게